KBS 1TV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이 15일 오후 1시부터 한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앞서 지난 13일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예심에 255개팀이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1·2심의 힘겨운 관문을 통과해 15개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 날 개그우먼 김신영씨의 맛깔스런 사회에 맞춰 본선진출자들은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흥겨움을 선물했다.

 특히, 녹화 중 내린 장대비와 돌풍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뜨거운 응원을 멈추지 않았으며, 본선진출자들은 넘치는 열정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녹화방송에는 윙크, 신승태, 이혜리, 은가은 조항조 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으며, 김학동 군수가 참석해 본선진출자들과 관계자, 자원봉사 기관 및 봉사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열띤 경합끝에 ‘장미빛깔 그 입술’을 부른 호명면 신종길(50·인쇄업)씨가 최우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호명면 최동혁(43·봉화 춘양초 행정실장)씨가 우수상, 보문면 권미희(47·건설현장 신호수)씨가 장려상, 예천군청 노대균(45)·박나윤(31) 씨가 인기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 날 녹화분은 오는 5월 21일(일) 낮 12시 KBS-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예천읍남녀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바 책임을 다했으며, 예천예총 진기석 회장과 회원들이 따뜻한 차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예천군 문화관광과 하미숙 과장과 직원들이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관람객들이 떠나고 난 뒤 행사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예천군을 좀 더 빛나게 했다.

 그리고 예천문화관광재단에서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한천체육공원 및 예천읍내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예천활축제를 홍보해 관심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