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할매·할배의 날 1주년을 기념하고 조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도로명주소와 함께하는 효도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초ㆍ중학생 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아울러 도로명 주소 생활화 정착을 위한 방편으로 마련됐다.

 군에서는 관내 초ㆍ중학생들이 도로명 주소에 관심을 갖고 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 토지정보과 협조로 효도엽서 2천6백장을 지원받았으며, 관내 초등학교 11개교와 중학교 9개교에 전달해 효도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각 학교에서는 도로명주소를 바르게 읽고 쓰는 방법을 교육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도로명주소로 학교 주소, 할매ㆍ할배의 집 주소를 쓰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효도엽서를 작성해 각 가정에 발송하도록 지도하는 등 도로명주소 정착에 힘을 보탰다.

 예천군 관계자는 “효도엽서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충효의 고장답게 학생들이 조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도로명주소를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도로명주소 생활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