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창중고총동문회가 23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식당 홍보석에서 총회를 열고 황우섭 수석부회장(고22회)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경호(중16회) 대창학원 재단이사장, 김종창(고12회) 전 금융감독원장, 박정웅(고6회)·김대진(고10회) 고문, 기수별 회장단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먼저 김희태 회장(중22회)이 “오늘부로 회장직을 내려놓고, 황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히며 “신임 황우섭 회장이 공조직에서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문회 업무를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황우섭 차기회장은 “앞으로 대창중고등학교 개교 100년의 자산을 바탕으로 재경대창중고총동문회가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중점 추진방향으로 첫째 동문들의 유대 강화를 위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둘째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셋째 모교가 있는 예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이어 김경호 대창학원 재단이사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위원장, 박정웅·김대진 고문은 축사를 통하여 지난 8년동안 재경대창중고등학교 총동창회를 위해 헌신해 온 김희태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황우섭 회장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황우섭 차기회장은 대창고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학사, 서강대학교에서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황우섭 차기회장

지난 1981년 KBS에 PD로 입사해 다양한 TV교양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심의실장과 인재개발원장을 거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KBS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언론시민단체인 미디어연대 상임대표로 재직하며, 경기대학에서 영상문화콘텐츠 분야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으로 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천발전을 위한 모임인 수주회(水州會)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재경대창중고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은 12월 송년회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