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금릉리 출신의 이상연 (㈜경한코리아 경영)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이 경남경총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으로 회원사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연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인들이 모범이 되어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고 상생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5차까지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13일 기금 조성을 위한 1차 모금에서 ㈜경한코리아 5천만 원을 포함해 회원사들의 적극적 참여로 총 1억2천5백만 원이 모여 작은 토대를 마련했다.

 앞서 경남경총은 올해 초 ㈜웰템 박정우 대표이사를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지난 8월에는 (재)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5차에 걸쳐 모금되는 사회공헌기금은 △국가유공자 가족 △지역 순직 공무원 가족 △산업재해 유가족 △소방·경찰 모범공무원 가족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2차 모금은 참여 의사를 밝힌 약 15명의 기업 대표들과 오는 21일에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상연 회장은 “회원사 대표님들의 큰 관심이 있었기에 경남경총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번 모금운동이 어려움속에 빛이 되는 기업인들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호명면 금릉리가 고향으로 경남 창원에서 자동차부품제조 전문기업인 ㈜경한코리아를 경영하고 있다.

 그동안 경남, 창원, 고향 예천의 장애인, 예술인, 다문화가정,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통하여 나눔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를 통하여 경남과 창원에서 예천군의 위상을 높이고 출향인들의 자긍심을 일깨우며, 노사화합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선도해 후배기업인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