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예천예술제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예천군문화회관 일원에서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예천’을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예천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지회(지회장 진기석)가 주최했으며, (사)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지부장 황길영)·(사)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임휘삼)·(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심기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지회장 채희삼)·(사)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임영숙) 등 5개 단체가 주관해 마련됐다.

 이 날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권오수 경북예총회장 및 인근 시군 예총지회장, 문화예술인, 지역민, 봉사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개막공연에서는 예천국악협회가 신민요, 경기민요, 한국무용을 선보였으며, 예천사진작가협회의 김종홍 명인 장승깎기 퍼포먼스가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감성을 자극했다.

 개회식은 임휘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장학금전달(윤정(예천여고3), 김태양(대창고1)), 5개 주관단체장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진기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지역에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예술인들은 재능나눔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해 왔다”며 “예천예술제가 군민과 예술인들이 하나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권오수 경북예총회장은 격려사와 축사로 지역 문화예술인의 노고를 치하해 지역민들을 위로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제12회 레크리에이션, 예천생활예술인공연, 제12회 한마음백일장, 물·빛 미술실기대회, THE 예천사진촬영대회, 군민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 외에도 문인·미술·사진작가협회가 손잡은 한마음 작품 전시회에서는 시화, 그림, 사진 등 30여 점의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으로 예천읍자율방범대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진행을 도와 따스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