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예천읍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복리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신향순·장삼규·안양숙 군의원,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천여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더불어 이기용 재경읍민회장, 이기훈 재구읍민회장 등 출향인들이 참석해 식지 않는 고향사랑을 과시했다.

 이 날 행사는 예천읍 체육회(회장 김종기)가 주최하고 예천읍(읍장 권석진)이 후원했으며, ‘희망으로 하나되어 즐겁고 행복한 예천읍’을 주제로 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모두가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난타 동아리 ‘천둥’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주민화합과 군정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로 황재도 체육회 고문에게 군수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예천읍체육회 권종항 감사에게 군의장 표창패를, 박덕영 이사에게 군체육회장 공로패를 전했으며, 예천읍새마을부녀회 강춘자 회장에게 읍체육회장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종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와 수해를 이겨내고 6년 만에 제5회 예천읍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시간의 슬픔을 잠시 내려놓고 읍민 모두가 하나되어 즐겁고 유쾌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와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은 축사를 통하여 행사 준비를 위해 앞장서 온 예천읍체육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예천읍민들을 위로해 따스함을 더했다.

 이어진 2부 체육경기에서는 29개 마을을 총 4개 팀으로 구분해 ‘제기차기, 투호 경기, 여자 중량들기’ 경기를 즐기며, 승부를 떠나 이웃의 정을 나눴다.

 그리고 3부 화합한마당에서는 예천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와 윤혜리·배하나 씨의 초청가수 공연, 도담어린이집 원생들의 노래와 춤이 흥겨움을 전했으며, 예천읍민노래자랑에는 각 팀을 대표한 8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열창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더불어 미아·안태진, 미스트롯 주미가 출연해 열정을 다한 무대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