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예천군수배 및 제17회 협회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16일 예천군민탁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탁구협회(회장 박길용)가 주최·주관했으며, 일반부, 라지볼부 2종목으로 구분하고 각 부별로 다시 상위부와 하위부(초심부)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는 3인 단체전으로, 조별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패를 갈랐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권용웅 경찰서장, 이철우 군체육회장, 이달호 예천농협장, 김민식 예천축산조합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탁구협회 관계자 및 동호인들이 함께 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생활체육 탁구활성화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대회사, 내빈축사, 선수선서 순으로 이어졌다.

 박길용 회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속에 3년만에 어렵게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서로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탁구를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건강한 체육활동과 더불어 동호인간 서로 화합하고 우정을 다지며, 이 시간이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빈들은 축사를 통하여 탁구동호인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14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은 정정당당한 승부로 틈틈이 갈고 닦은 탁구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명승부를 연출했다.

 열띤 접전 끝에 일반부 상위부에서는 미르(남용국, 권재현, 김병찬), 초심부에서는 투조(윤희정, 김성미, 권오선)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라지볼부 상위부에서는 예천라지볼(심우보, 조도진, 박준섭), 초심부에서는 예천라지볼(박기호, 김주호, 정필웅)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