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권춘선)가 2일 오후 ‘사랑의 복주머니 나눔 행사’를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식료품은 1월 단체별 사랑의 복주머니 행사로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 1백64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들이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권춘선 회장은 “추운 겨울을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마음이라도 훈훈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후 회원들은 1월31일 문경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의 분향소가 마련된 도청 동락관을 찾아 지난 수해 때 함께 동고동락하며, 고통을 함께해준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예천군 17개 여성 사회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나눔과 봉사 활동을 펼치며, 여성권익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