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엄점숙)가 1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3 우수 의용소방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날 시상식은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경상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공동주관했으며,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한 해동안 불의의 재난으로부터 지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열정을 다한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진됐다.

 예천읍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해 7월 지역내 집중폭우로 인한 사상유례없는 재난속에서 투철한 의용봉공정신으로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집중폭우와 폭염이 이어지는 악조건에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복구에 온 힘을 다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식사·간식 봉사 등의 헌신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평상시 예천읍남성의용소방대와 서로 협력해 지속적인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민들의 화재안전불감증을 치유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으로 화재발생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초기진화에 앞장서는 등 군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 왔다.

 엄점숙 대장은 “우리 대원들의 숨은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 받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불의의 재난 발생시 지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대원들과 함께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