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상동) 글로벌교육센터가 22일 청남교육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경북글로벌학당 수료식을 가졌다.

 경북글로벌학당은 ‘TRY & STAY with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월 14일 개소해 8박 9일 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제도·법, 한국어, 경북의 문화·산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두일범(중국, 영남대학교) 유학생은 “경북의 역사와 풍토, 인문을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경북에서 살수 있는 기회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칼딕 바디블루(인도, 국립안동대학교) 유학생은 “새마을운동 기념관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산업혁명을 보여준 것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유학생에게 이런 기회를 경상북도가 제공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이곳 경북에서 일하고 싶고 경북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글로벌학당은 향후 외국인 유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특화비자를 발급받고자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경북을 이해하는 정보제공과 다양한 정책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외국인의 경상북도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