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선동길 은솔농장 이우람(42세) 대표가 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되어 14일 상패와 현판식을 가졌다.

 이 대표는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조경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0년 예천군 용문면에 자리를 잡고 우리나라 자생 특산종 조경수 생산에 열정을 다해 왔다.

 그동안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30ha 임야에 묘목 60,000여 주를 식재해 농장을 조성했으며, 산림청에서 지원받은 임업기계화를 통하여 매년 1만여 주에 달하는 나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매년 1,000여 주의 조경수를 산림조합나무시장 및 지자체 가로수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산딸·팥배·구상·전나무를 조림해 우리나라 특산종 조경수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날 남성현 산림청장이 직접 은솔농장을 방문했으며, 상패 및 옥외 현판을 수여하고 기념식수로 한국 특산 수목인 구상나무를 심었다.

 이 자리에서 이우람 대표는 “임업기계화를 위한 산림청의 많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경업체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상현 산림청장은 “청년 임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산촌 정착을 위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가지겠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지금처럼 건강한 수목들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많은 임가를 지원하고 우수 임업인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