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4월 6일(토) 오전 8시 예천읍 예천교 앞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체육회(회장 이철우)와 XCWORKS(대표 장낙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해 추진됐다.

 이 날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해 벚꽃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백두대간 저수령 코스를 질주하며, 예천의 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챌린지A 103.6km와 챌린지B 93.3km 코스로 나눠 라이딩에 나서며, 오전 8시 힘찬 축포와 함께 예천교와 동본교 사이 제방도로를 따라 굴모리를 지나 석정리~유천면~용문면~문경시 동로면~단양군 대강면~저수령~은풍면~감천면을 거쳐 예천스타디움으로 돌아오는 강행군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사고 발생률이 높은 내리막 구간의 평균 속도를 45km로 제한했으며, 급커브 및 위험 구간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한편 본 대회와 더불어 페달 없이 발로 달리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 ‘전국 어린이 밸런스바이크 대회’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려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호명면 담암리가 고향인 장낙준(대창고 26회) 대표는 “올 해로 3번째 전국의 라이더들에게 아름다운 고향 예천의 봄을 알릴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모두 안전하게 라운딩을 마치고 예천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라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지막 참가자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자전거 대회의 특성상 도로 교통통제로 불편을 겪더라도 군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