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17일 오전 9시30분 군수실에서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11월 3일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공고해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신청업체의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예천군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연자방아친환경쌀(대표 김병원)은 친환경 농산물을, 예천축협하나로마트(조합장 박수영)는 친환경 축산물을 각각 공급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3년간 관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한편, 2014년부터 예천군이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연간 약2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환경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친환경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예천군은 초·중학생 무상급식비로 연간 약 3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3년간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