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보 문경소방서장이 29일 문경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35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고시보 서장은 1980년 7월 안동소방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소방정으로 승진하여 경북소방본부 대응구조과장을 역임, 재직시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현장에서 긴급구조 현장통제관으로 역량을 발휘하였다.

 문경소방서장으로 재직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소방안전대책 추진 및 모전119안전센터 설치를 위하여 문경시와 유기적인 협조로 시유지 650평을 확보하여 문경시민의 안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고 서장은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재임기간 내무부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대통령표창 등 많은 표창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시보 문경소방서장은 “지난 35여년 재직기간 동안 후회 없는 공직생활을 했다”고 전하면서 “후배 공무원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