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 박주섭 경위가 30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김시택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직원 및 가족 등 약 40여명이 참석해 37년 동안 경찰관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박주섭 경위의 퇴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섭 경위는 “20대에 경찰관이 되어 많은 기쁨과 슬픔이 있었으며, 언제나 변함없이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여러분과 맺게 된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생활동안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항상 되새기며,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시택 서장은 축사에서 “오늘 석별의 아쉬움은 크지만 마음속으로 간직해 온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과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했으면 한다”며 “ 선배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