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년 전통을 자랑하는 예천초등학교 총동창회 권오진(55회) 회장 취임식이 15일 오후 6시 낙천갈비에서 소박하게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동문인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김영한 모교교장, 권광남 전 회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임원진, 각 기별 회장단, 권오진 취임회장의 친구 및 지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의식행사는 황정호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먼저 참석 내빈소개와 함께 총동창회기 전달식이 있었다.

 아울러 총동창회를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려준 권오진 회장에게 동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약속하는 축하꽃다발을 전달했다.

 권오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훌륭하신 선배님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수많은 고민으로 번민의 밤을 보냈다.”며 “오늘 동문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총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만큼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도청시대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우리 예천을 위해 예천초등인의 숨겨온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수 있도록 소통의 중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런 동문인 이현준 군수와 권광남 전 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김영한 모교교장선생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신임회장단의 힘찬 출발을 격려하는 축하케이크 절단식이 있었으며, 오고가는 덕담으로 동문선후배 상호간 정을 다졌다.

 한편, 이날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한 권영석 회장의 이임식은 불가피하게 치러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