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호1번 새누리당 최교일(54) 후보가 7만1백31표를 얻어 57.2%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구 획정으로 문경·예천선거구가 영주와 합쳐져 처음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최 후보는 지연·학연이 없는 불모지인 문경·예천 선거구에서 고른 득표로 당선을 견인해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대항마로 나선 기호5번 무소속 김수철 후보는 배수의 진을 치고 예천지역 3선 단체장인 형 김수남 전 군수의 조력을 받아 총력을 경주했지만 4만1천6백83표, 34%의 지지를 받아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기호2번 더불어 민주당 엄재정 후보는 1만8백99표, 8.9%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예천·문경·영주 선거구는 총유권자 19만5천2백44명중 12만5천2백55명이 투표에 참여해 64.2%로 경북에서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교일 당선자는 경북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5기로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홍채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아들 형석, 딸 윤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