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15일 오후 3시 신청사에서 경북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디뎠다.

 이날 개청식은 반세기 대구청사 시대의 마감을 알리고, 경북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신청사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며, 경북교육가족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더불어 하나되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시‧도교육감,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도의장, 도의원, 대구·경북 각급기관단체장 및 교육관계자, 지역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경북도내 교사·학부모·학생들이 함께 풍물놀이, 난타, 댄스 등으로 연출한 개청음악회가 열려 어울림을 통한 소통의 의미를 더했으며, 본 행사에서는 경북교육 홍보영상 상영, 내빈축사, 축하공연, 개청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우 교육감은 개청사에서 “앞으로 학생중심의 교육 풍토로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경북 교육을 만들어 선진 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청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 예천동부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참관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에서 “새 천년의 터전 신청사가 지난 역사의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 행사로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여류중견사진작가 초대전과 미술 교사들의 작품전이 오는 5월 15일까지 한 달간 신청사 1층 갤러리에 열려 학생‧교직원‧주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청식을 가진 경북교육청 신청사는 2013년 7월 15일에 착공하여 2015년 7월 31일자로 준공하여 2016년 3월 1일자로 이전을 완료했다.

 건축 규모는 부지면적 49,500㎡, 지하 2층 지상 6층, 경북도청 신도시 내(안동시 풍천면)에 자리잡고 있으며, 4백여명의 직원들이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