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승의 날 기념 교직원 한마음 체육대회가 13일 오전 10시 예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조용히 열렸다.

 경상북도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정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허정두 교육장, 관내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직원들은 모처럼 두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책임감을 내려놓고 운동경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재량휴일을 맞아 하나둘 모인 학부모와 학생들은 열띤 응원전으로 큰 은혜에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 자리에서 허정두 교육장은 “선생님은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쳐야 하며, 학생은 선생님을 대할 때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선생님들이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상심할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모범이 되는 자세로 스승의 도리를 다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들은 배구를 통해 서로 화합을 다지고, 굵은 땀방울로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열띤 경합끝에 초등부는 예천초등이 우승을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남부초등에게 돌아갔다.

 또한 중등부는 예천교육지원청이 우승을, 풍양중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예천군배구협회 최정애 협회장, 권종항·안두엽 직전회장과 심판위원 10여명이 경기진행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