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7백리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 오는 9일(토)부터 9월 20일까지 매 주말(토·일요일) 오후 2시 상설공연이 열린다.

 삼강주막 주말 상설공연은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막의 정취를 느끼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상설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통명농요, 공처농요 등의 공연과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가요, 악기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낙동강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막으로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살아 있다.

 또한 건물 뒤편에는 수령이 5백여년이 된 회화나무가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인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와 내방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