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찾아온 석문종택’을 주제로 한 제3회 찾아가는 작은음악회가 9일 저녁 8시 지보면사무소 전정에서 열렸다.

 예천읍 hs기획(대표 황성)에서 주관한 이번 작은음악회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안희영 도의원, 최병욱 군의회 부의장, 이형식 군의원, 황명섭 지보면장, 권오휘 예총예천회장 및 면내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민 5백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사회는 이희준 안동mbc리포터가 맡았으며, 윤종식·안태진씨의 석문종택에 관한 마당극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까불지마’ 현아, 올드팝송 한키, 퓨전민요 고예진 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해웅 마술사의 놀라운 마술공연과 김민제씨의 파워넘치는 색소폰 연주가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석문종택’ 네글자로 즉석에서 펼쳐진 사행시 대회는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으며, 이현준 군수가 직접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예천우수농산물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지보면 매창리 출신의 인기가수 박미영씨가 무대에 올라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열창으로 고향주민들과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하는 흥겨운 시간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예천군청 문화관광과, 지보면사무소,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지보자율방범대원들이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지보면새마을부녀회(회장 강석자), 협의회(회장 윤기영), 지보신협, 지보농협, 지보번영회에서 떡, 부침, 팝콘, 차 등 푸짐한 먹거리와 막걸리를 준비해 따스한 정을 나눴다.

 다음 공연은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기간인 8월중에 남산 관풍루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