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의 더위는 정말 견디기가 쉽지 않다.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장을 하루 앞둔 29일 주행사장과 청소년수련관은 막바지 손님맞이에 더위도 잊은채 정신이 없다.

 대형 나비와 사마귀, 무당벌레가 주행사장을 누비며, 연습에 한창이다.

 한편에선 이철우 전 군의장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30일 새벽 본국으로 돌아가는 인도네시아 양궁선수들을 위해 개장 준비가 한창인 주행사장을 함께 돌아보는 배려로 눈길을 끌었다.

 양궁선수들은 색다른 볼거리에 연신 사진을 찍으며, 고향 인도네시아의 가족품으로 돌아가 자랑할 생각에 잠시의 소홀함도 없어 보였다.

 수개월 동안의 준비를 거치고, 그동안 흘린 굵은 땀방울 만큼이나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안전하게 성공리에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