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에서 함께 소통하는 ‘2016 호명면민 오순도순 걷기대회’가 10일 오전 8시30분 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스크린 분수대 앞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호명면이 주최하고 호명면체육회(회장 장재열)가 주관했으며, 예천군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 군민이 행복한 건강100세 걷기대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주최측에서는 선착순으로 3백명의 참가자에게 기념티셔츠를 전했으며, 생수와 수건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최병욱 군의회 부의장, 이형식 군의원, 김상동 경북도청 신도시본부장, 서문환 부군수, 12개읍면 체육회장, 이종헌 호명면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신도시 이주민, 지역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회는 문창호 호명면체육회 총무국장이 맡았으며, 먼저 신도시 입주민인 장경아·김윤혜씨의 플롯, 바이올린 연주로 대회의 격을 높였다.

 아울러 선몽대 난타팀, 담암리 체조팀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장재열 호명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을 나누고 이웃간 서로 소통하며, 건강과 행복을 모두 챙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이현준 군수의 징소리에 맞춰 행사장을 출발해 호수공원, 송평

천, 산합2교를 돌아, 호반2차, 현대아이파크, 우방아이유쉘 1차 아파트를 지나 출발장소로 돌아오는 약 4㎞ 구간을 걸었다.

 아울러 약 1시간 정도의 거리를 함께 걸으며,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정을 다지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세탁기, TV, 자전거 등등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즐겁고 기쁜 하루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호명면자율방범대를 비롯한 면내 각 기관단체가 발벗고 나서 참가자들의 안전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으며, 호명신협에서는 따뜻하고 시원한 차로 따스한 정을 전해 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