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덕연)는 1일 오전 10시 다문화교육장에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부부교육을 가졌다.

 ‘팡팡 터져라! 사랑의 와이파이’를 주제로 한 이날 교육에는 결혼 3연차 이상인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16명이 참석했으며, 부부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나와 배우자의 의미 찾기, 사랑의 지도추측게임, 서로에게 주는 쪽지, 소감 나누기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교육을 통해 가족 안에서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어떻게 하나가 되며, 우리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지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오는 22일 2차 교육은 입국 초기 다문화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에 참석한 A씨는 “오늘 부부교육에서 남편과 아내의 마음이 서로 다름을 깨달았으며, 서로 존중하면서 상대방을 대해야 부부가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오늘 배운 내용을 하나하나씩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자·부부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문화 부부 교육은 총 4회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오는 22일, 29일, 11월 5일 3차례 교육을 더 가질 방침이다.

 박덕연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은 언어소통의 문제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갈등의 요소가 많다”며 “이번 교육으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해 튼튼한 가정을 이루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