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지보면 초등학교 통합(지보·신풍·어신·월탄·상월) 총동창회(회장 이재식)를 겸한 출신학교 대항 체육대회가 3일 오전 11시 지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일 국회의원, 최병욱 군의회 부의장, 이형식 군의원, 황명섭 지보면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재경·재구 출향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재식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5개교 동문 4백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먼저 식전행사로 지보 나들색소폰동호회가 신바람나는 색소폰 연주로 흥겨움을 전했다.

 이재식 통합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선·후배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에 쌓인 회포를 풀고 정감을 나누며,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교정에서 우의와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하고 “우리 모두가 적극적 참여를 통한 주도적인 역할로 개교 1백주년을 맞이하는 학교로서 손색이 없는 총동창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감사·결산 보고가 있었으며, 통합 총동창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2부 출신학교 대항 체육대회에서는 각 학교별로 배구 등의 다채로운 경기를 즐기며, 어린시절의 추억과 우정을 다졌다.

 또한 노래자랑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하나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교가를 함께 부르며, 모교발전과 고향사랑을 되새기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편, 이날 지보나누리적십자봉사회가 찾아가는 봉사 ‘희망풍차’를 운영해 따스한 고향의 정을 전해 총동창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