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슬기롭게 의젓하게 자라자’라는 교훈 아래 제13회 예천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철우) 및 동문체육대회가 30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하 교장을 비롯해 은사들이 훌쩍 자란 제자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국 각지에서 동문회원 4백여명이 참석해 우정을 다졌다.

 참석 동문들은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교운동장에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나누며, 학창시절 품었던 꿈을 되살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했다.

 이철우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는 일상의 모든 것에서 벗어나 동문 선후배들과 함께 고향집에서 보내는 편안한 휴식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동문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다양한 경기로 구슬땀을 흘리며, 우정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기별노래자랑에서는 지역가수로 활동하는 7회 졸업생 미아씨가 우정출연해 흥겨움을 전했다.

 아울러 각 기수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무리해 온 노래와 춤 솜씨를 마음껏 뽐냈으며, 동문들은 선후배의 벽을 허물고 우정으로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