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회장 이완희) 정월 대보름 맞이 윷놀이 행사가 16일 오전 10시부터 대심리 협회 사무실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도기욱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12개읍면 장애인 3백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는 참석장애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덕담을 건넸으며, “장애인들이 편견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혀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봄볕처럼 따스한 날씨속에 윷놀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장애인들은 한판 윷놀이로 서로 정을 다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흥겨움을 만끽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몸이 더 불편한 상대방을 배려하고,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솔선수범의 정신이 돋보였으며, 오고가는 일상사와 정담으로 윷놀이판에 웃음꽃이 멈추지 않았다.

 또한 멍석에 떨어지는 윷가치의 향방에 희비가 엇갈리고, 푸짐한 경품에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이완희 지회장은 “모두의 정성이 하나로 모여 장애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좋다”며 “늘 오늘처럼 올 한 해동안 장애인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더불어 행복할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협회 직원들은 3일간 소머리 국밥을 끓이는 정성을 보였으며, 이태주 후원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과 자녀들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식사를 돕고, 서로 정을 나눴다.

 또한 예천청년 재능나눔회(회장 전재국), 예천단샘로타리클럽, 예천개인택시,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원들이 후원물품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