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참우촌 김종은·우경아 부부가 11일 예천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따스한 정을 나눴다.

 참석아동들과 부모들은 정성으로 준비한 소불고기와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며,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우경아 대표는 아동들이 먹기 쉽게 일일이 불고기를 손질해 주며, 살가운 엄마의 정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자리에서 우경아 대표는 “예천참우촌을 시작하면서 수익의 10%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결심을 늘 잊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정성으로 준비한 따스한 밥 한그릇이 어린 학생들이 살아가는 삶에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예천참우촌 김종은·우경아씨 부부는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창립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지역장애인들의 자활·자립과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군노인복지관 등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아낌없는 지원으로 밝고 건강한 예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예천군가족봉사단이 함께 자리했으며, 단원들은 앞서 학생들과 온천욕을 함께 즐기고, 정성어린 선물로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기쁨을 나눴다.

 예천군 드림스타트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지역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건강, 보육, 복지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사업은 기초수급 및 차상위(한부모, 조손) 가정으로 임산부 포함 0세부터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