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를 빛나게! 동문을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한 제2회 향석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서종수) 체육대회가 3일 오전 10시 30분 회룡포여울마을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기부터 20기까지 총 5백 50여명의 동문들이 전국에서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최교일 국회의원과 김은수 군의원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동문들은 각 기별로 학창시절의 우정을 되새기고 일상사로 정을 나눴으며, 개회선언과 함께 우승기 반납식, 선수선서가 진행됐다.

 서종수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아끼며, 후배는 선배를 존중하는 상생발전하는 동창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고향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족구, 공굴리기 등등 다양한 체육경기를 즐기며, 더불어 승부를 떠나 향석초등인으로 선후배가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기수별 노래자랑에서는 코미디언 김명덕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인기가수 한혜진, 이다훈, 이은아, 더나은 씨가 무대에 올라 열창으로 흥겨움을 전했다.

 또한 각 기수를 대표하는 노래 좀 하는 자칭 가수(?)들이 노래와 춤으로 기쁨을 대신하고, 선·후배가 하나로 어우러져 우의를 돈독히 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참석동문들은 서로 따스한 정을 나눴으며, 신 도청시대 2년차를 맞는 고향 예천의 발전을 위해 힘을 결집하고, 2017 예천세계활축제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다짐했다.

 아울러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