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예천의 젖줄인 한천일원에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주말공연은 매년 이맘때 뜨거운 호응속에 한천에서 진행된 예천 은·붕어잡이 축제행사가 예천군 축제 기초조사 연구 용역을 통해 폐지된 아쉬움을 달래고, 여름 불볕더위속에 지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됐다.

 덤으로 고향의 강 사업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한천과 환상적인 분수쇼가 공연과 어우러저 한 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사)한국예총 예천지회(회장 권오휘)는 28일, 30일 이틀간 오후 8시에 한천 도효자마당에서 마지막 주말공연으로 흥겨움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권예성(리드싱어), 조진섭(건반), 강다영(베이스기타, 싱어), 송명석(기타)씨로 구성된 7080밴드 ‘동행’이 앞장서고, 지역 예인들이 총출동해 색소폰 및 악기연주,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휘 지회장은 “이번 주말에 한천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밤에 지역 예인들의 공연이 더해진 예향 예천의 매력과 신명을 마음껏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많은 지역민들과 예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동참할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29일에는 예천군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힐링콘서트 오락가락 음악회가 한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들과 예천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추가열 등 인기가수들과, 마술, 색소폰, 난타팀이 참여해 신명나는 공연으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권예성 (사)한국예총 예천지회 사무국장은 “지역 예인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공연인 만큼 많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주었으면 한다”며 “예천의 젖줄인 한천의 아름다움과 더해진 멋지고 흥겨운 공연으로 잊을수 없는 추억의 밤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사)한국예총 예천지회는 지역의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들의 재능기부로 매주 수요일 한천도효자마당에서 2017 동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잊는 흥겨움을 전하고 있다.

 2017 동행은 9월 27일 마지막 무대를 가지며, 공연시간은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두 시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