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무원 및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23일 오전 9시 30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예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동태)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는 20여일 앞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및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한마음으로 화합해 행복한 가정,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12개 읍·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공무원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김동태 회장은 “본 행사는 직원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그 동안 쌓인 업무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가오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에 우리들이 앞장서서 반드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현준 군수는 “그동안 직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서로 하나되어 군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실과단소와 각 읍면이 12개 팀으로 나눠 2인3각, 지렁이 훌라후프, 로데오 타고 활 쏘기, 고무신 멀리차기 등 다양한 경기로 화합을 다졌다.

 이어진 2부 장기자랑 시간에는 각팀을 대표하는 12명의 직원들이 평소에 갈무리 해온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공무원과 가족이 모두 더불어 하나 되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이현준 군수가 애창곡인 ‘잘 살거야’, 부인인 배미경 여사가 ‘오라버니’를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화합 기차놀이에서는 이현준 군수를 선두로 실과단소, 12개 읍·면 공무원,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하이 파이브로 서로를 격려하고 한마음으로 경북의 중심도시 웅비 예천건설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