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어무이 참기름이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27일 참기름·들기름세트 350상자(1천6백만원)를 선적했다.

 올해로 3년 연속 미국 수출길에 오른 예천어무이 참기름은 미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그 의미가 깊다.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참깨는 내성천변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에서 한해 250ha면적에 약 204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완숙퇴비와 유기질비료 등을 사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참깨의 색이 선명하고 알이 충실하다.

 또한 기름량이 많고 고소한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청정예천 농·특산물의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참기름에는 리놀레인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건강과 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관에 탄력을 주어 경직되는 것을 막아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