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없는 웅비예천’을 슬로건으로 한 제19회 장애인 교통안전 캠페인 및 안전한국훈련이 3일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과 읍내 일원에서 열렸다.

 (사)한국교통장애인 예천군지회(지회장 이완희)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발생 예방 및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일깨우며, 교통사고 없는 밝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행사장 입구에 교통안전 사진 전시회가 열려 안전운전의 생활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는 이재윤 부군수를 비롯해 김태철 경찰서장, 이문락 아마츄어무선연맹 예천지부장, 이태주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장 및 각급 단체장, 개인택시 예천군지부, 장애인 가족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권헌칠 사무국장이 맡았으며, 먼저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 온 예천경찰서 교통관리계 홍중선 경위, 군청 건설교통계 김세일 계장, 경북개인택시 예천군지부 김국진씨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완희 회장은 “타이어에서 보조타이어가 있지만 인생에는 대체할 아무것도 없다”며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가족의 행복과 자신의 터전을 안전하게 지킬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윤 부군수와 김태철 경찰서장은 지역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교통사고 피해 없는 가장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예천119안전센터의 협조아래 심폐소생술 교육이 있었으며, 홍보방송차량을 선두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 해 읍내 일원을 돌아오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안전운전을 생활화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이날 어신교회 김윤기 목사, 덕계교회 정용철 목사, 직산교회 조덕원 원로전도사가 차량봉사로 장애인사랑을 실천했으며, 예천군장애인협회 김종은 후원회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예천참우촌에서 캠페인에 참석한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3백여명분의 점심식사를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