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테니스 활성화와 군민체력증진을 위한 제24회 예천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읍 예천공설테니스장과 실내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예천군테니스협회(회장 권규호)가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이현준 군수, 도기욱 도의원, 최병욱 군의회 부의장, 최춘희 예천교육장, 김인술 경북테니스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클럽·직장부 13개팀 2백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테니스의 묘미를 만끽했다.

 1부 개회식 사회는 조성문 전무이사가 맡았으며, 김명화 협회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그동안 테니스 저변확대와 협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황성섭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권규호 예천군테니스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가늠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로 동호인 상호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빈축사와 함께 선수대표선서가 있었으며, 본 경기에서는 13개 팀 선수들이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각 클럽 및 직장의 명예를 걸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으로 명승부를 연출했으며, 이를 통해 테니스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협회 여성임원들은 늦가을 추위에 잔뜩 움츠린 참가선수 및 임원들을 위하여 따뜻한 어묵을 정성으로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