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는 12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태철 경찰서장,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과 관련하여 젠더폭력, 학대·실종 대응, 청소년 보호 등의 문제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치안현황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을 설명했으며, 협업치안 기반 조성과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활동, 노인 교통사고 예방 대책에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치안인프라 구축방안에 대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체제를 구축해 범죄예방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태철 서장은 “예천지역의 치안에 대해 유관기관 단체장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안에 대한 투자 확대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치안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므로 단순히 경찰력의 운영으로 범죄예방이 충분하다는 인식을 전환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를 확대하는 등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죄 없는 청정예천을 위한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예산과 노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현준 군수도 치안행정과 자치행정의 협업으로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갈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