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영주·봉화 엽연초 생산자 단체인 KTGO 영남연협 백승해 조합장 취임식이 9일 오전 11시 대심 2리 연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현준 군수, 조경섭 군의장을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각급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삼수 KTGO연협중앙회장, 신송호 김천원료공장장, 인근 시·군 지역조합장 및 지인 등 1백2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백승해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인생, 피눈물 나는 역경 속에서도 잎담배라는 소중한 보물이 오늘의 저를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다”며 “앞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연초 산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잎담배 경작농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삼수 중앙회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백승해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영남연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백승해 조합장은 앞으로 ▲영남조합을 생산·판매·품질에서 전국 최고의 잎담배 산지로 만들겠다. ▲지방자치단체와 잎담배 안정화재단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생산비를 낮추겠다. ▲잎담배 판매시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 ▲조합원들의 애로사항 들어 의견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임직원 상호간 화합해 더욱 더 발전하는 조합을 만들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