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중학교(교장 정재형) 학생들이 폭염속 단비같이 전국 대회 2개 과학 부문 본선에 올라 눈길을 끈다.

 참가학생들은 과학기술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기술 융합 대회와 제3회 해양생물 탐구대회에서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과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상위 10팀에 주어지는 본선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런 성과는 올해 새로 부임한 정재형 교장이 기존의 교수·학습방법에서 탈피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변화를 과감히 추진한 결과물이다.

 또한 과정 중심 학습 및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해 교사들의 수업 연구와 지속적인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업의 질을 대폭 향상시킨 것도 한몫을 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고도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필요로 하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1학년 이예준·신승민 학생이 제9회 대한민국 기술융합대회에서 중·고등학생 구분 없이 치러진 예선을 통과해 기대를 모았으며, 여름방학 중에 열린 본선에서 4위(동상)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창중의 명예를 드높였다.

 더불어 제3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참가를 위해 폭염의 무더위속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준한 담당교사와 대창 해양 어벤져스(백종은(3)·김호연(3)·김도원(2)·김성욱(1))팀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둬 대창중의 명예를 높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대창중학교 김세용 교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자유롭게 탐구할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히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예천교육의 미래를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