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회가 19일 오전 11시 풍양면 공처농요전수교육관에서 예천공처농요보존회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이형식 군의장을 비롯한 정창우 군의원, 면내 각급기관단체장, 문화예술관계자,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모심기, 논매기, 걸채, 잘개질, 치나칭칭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농요의 참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하였다.

 또한, 홍성결성농요, 구미발갱이들소리, 예천통명농요가 함께 하여 지역별 고유의 특색이 살아있는 농요를 선보임은 물론 농요 전승 지역 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김학동 군수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공처농요는 198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