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예천군지부에서는 22,23일 양일간 예천군내 발달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행”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22일에는 국회의사당과 국회도서관을 해설사 선생님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서화관, 기증관, 중·근세관, 선사·고대관을 관람하며 고려, 조선, 대한제국의 역사를 배우고 서화, 불교, 회화, 목칠공예 등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23일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여주 신륵사을 방문했다. 신륵사는 건너편 마을에 걷잡을 수 없는 용마가 나타났으나 마을 사람들이 잡을 수 없었는데 인당대사가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다고 하여 신력(神力)으로 제압하였다고 하여 신륵사라 지었다고 한다.

 이어 전문사립박물관인 목아 박물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으로 지정된 박찬수 목조각장의 전통 목조각을 감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권내영 지부장은 “발달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이번여행으로 그동안의 힘겨웠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삶의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