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자율방범 2대 대장 이·취임식을 겸한 가족척사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언덕숯불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기욱 도의원, 김상식 예천경찰서 예천지구대장, 관내 각 지역 방범대장, 대원 및 가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수원 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원들과 소통으로 하나되어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돕는 방범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도기욱 도의원을 명예 대원으로 위촉했으며, 이임하는 김성기 대장에게 감사패와 금배지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김상식 예천지구대장이 윤환식·김봉수 대원에게 예천경찰서장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장수원 신임대장이 함영균·김한일·권정학 대원에게 우수대원상을 전했다.

 더불어 대원 자녀인 김진혁·김제빈(대창고), 강승배(대창중), 박재준·장유성(예천초) 학생에게 각각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권영숙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봉사활동 1,0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예천1000시간 배지를 손갑진 대원에게 수여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마지막으로 장수원 신임대장과 김성기 직전 대장, 손갑진 부대장, 권정학·황철수 감사, 최상경·김해일·진상재 팀장, 이주영 사무국장, 남경태 재무국장, 김한일 사무차장이 한목소리로 지역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가족척사대회에서는 대원가족 상호간 오고가는 덕담으로 따스한 정을 나누고 하나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예천자율방범 2대는 42명의 대원이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조별로 나누어 지역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 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