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잊게하는 이벤트 공연이 예천읍을 가로지르는 한천에서 잇따라 열려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 남산색소폰동호회(색소폰과 트로트의 만남)

 지난 5월 6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이 한천 도효자마당 야외무대에서 (사)한국예총 예천지회(회장 최도성) 주최로 열리고 있다.

▲ 음악회 동행

 음악회 동행은 통기타 가수, 시낭송, 난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삶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김용환 악단장(색소폰과 트로트의 만남)

 또한, 고요한 밤 색소폰의 아름다운 선율로 남산색소폰동호회(회장 권의술)가 주관하는 색소폰과 트로트의 만남 공연이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한천체육공원 야외무대(게이트볼장 하류)에서 무더위에 지친 지역민을 기다린다.

▲ 예천색소폰동호회 거리연주회

 그리고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상준)가 주최하는 ‘2015 여름거리 연주회’는 오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이번 공연들은 색소폰뿐만 아니라 통기타, 밴드 연주 등 군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로 즐거움을 선물하며, 군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천 분수쇼

 특히, 지난해 처음 운영해 환상적인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낸 한천의 특별한 매력 음악분수는 오는 8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20분간, 7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휴가철에는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단, 색소폰 여름거리 연주회가 열리는 금요일에는 연주회가 끝나는 저녁 9시30분부터 음악분수가 가동된다.

 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 주며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한여름 밤 한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