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면장 권영덕)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읍부리 만파루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가지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면민의 자긍심을 일깨웠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덕 용궁면장, 독립운동가(권혁무)의 유족 권세환, 권순태, 용사모(회장 장현섭) 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이장협의회원, 용궁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10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권세환 유족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으며, 용사모 장현섭 회장의 추념사, 용궁면 권영덕 면장의 기념사, 전재은 면노인회장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919년 온 나라에 물결쳤던 가슴 뜨겁고 열정적이었던 자주독립의 함성을 되새기기 위해 용궁기차역에서 용궁면행정복지센터 전정까지 약 400m 거리를 목놓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권영덕 용궁면장은 “1988년부터 32년간 개최한 3.1운동 기념행사가 100주년을 맞아 면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준비해 더 특별하고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다시 한번 행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유족회와 용사모 회원, 용궁면행정복지센터 직원, 용궁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