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군수 김학동)가 30일 오후 1시30분 예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자기주도 학습의 부모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자녀의 밝은 미래를 위해 부모가 함께 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고 학부모 및 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대표가 강사로 나와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중심으로 3시간 동안 강의했다.

 김 대표는 강의에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수업, 인터넷강의, 학원 등 다양한 형태로 학습을 받고 있지만 자기주도 학습이 의도대로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으며, 바른 자기주도 학습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과 체계적인 학습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는 “그 동안 공부는 부모가 관심을 가질 뿐 관여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스스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부모·자녀 간 관계형성 및 위기청소년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부모교육의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