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을지태극연습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 아래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기관 상호간 공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전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총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함께해요 을지태극연습’이라는 슬로건 아래 예천군을 중심으로 군·경·119안전센터 등 10여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으며, 각 기관 직원,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군민들의 관심 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사‧장비 전시 및 비상식량(건빵)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습에는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 창설기구 운영, 실제훈련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으며, 29일 이른 아침 전 공무원 대상으로 한 불시 비상소집도 가졌다.

 특히, 최근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2시부터 예천군문화회관에서 대테러 피폭에 따른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예천군 안전재난과에서 주관했으며, 예천경찰서, 육군 제3260부대 2대대, 예천119안전센터, 예천읍남녀의용소방대 등 120여명이 참여해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였다.

 예천군 관계자는 “국가 안보는 모두가 함께 지켜 나가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을지태극연습이 되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