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체육회(회장 김재동) 회원 15명이 17일 오후 보문면 수계리 소재 보문사를 방문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먼저 주지인 도문스님에게 문안 인사와 함께 봉사활동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으며,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전통과 문화가 담겨 있는 우리 문화재를 길이 보전하고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회원들은 주변의 정리정돈과 잡목을 제거했으며, 여회원들은 잡초와 거미줄을 제거 하는 등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도문스님은 ‘내고장 문화재 우리 손으로 가꾸기’ 사업을 기획한 예천군과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전개한 보문면체육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지난 4월 이상기온에 의한 폭설로 인하여 보문사 주변 노송이 많이 훼손되어 정리를 할 만한 인력이나 장비가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보문면체육회는 앞으로 월 1회 이상 보문사를 찾아 소중한 문화재를 잘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