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새마을회(회장 이희정)가 12일 오전 10시 한천체육공원에서 농약빈병 및 사랑의 헌옷 모으기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도기욱 도의원, 군의원, 박태환 예천읍장이 참석해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이희정 새마을회장, 김병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강석자 군부녀회장, 김성심 군문고회장 및 각 읍·면 새마을회장, 새마을 남녀지도자 등 1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바쁜 중에도 자원재활용을 통하여 환경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새마을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예천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새마을가족들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절약(Reduce)'의 3R 운동으로 자원을 재활용하며,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화 및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범군민 녹색생활화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이 수거한 재활용품은 40여 톤이며,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12개 읍면 새마을회에서 밭과 들에 버려진 농약병과 집안 구석에 숨어 있던 헌 옷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한 양이다.

 이희정 회장은 “농약빈병과 농약봉지 하나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새마을가족이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생명살림운동을 위한 다양한 환경운동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