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정(六正)과 육사(六邪),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

새로운 성장동력은 사람이다.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5.07.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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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예천은 올해 말이면 신 도청시대를 열고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성장과 도약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 중 인재를 판별하고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해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가는 단체장의 지혜로운 안목과 능력에 달려있다.

 인재를 고르는데 있어 가장 무서운 점은 편견이며, 적아의 구분에 있다.

 새천년 웅비 예천의 기틀을 다질 현 행정부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역사는 수레바퀴와 같다. 옛것을 알고 현재를 대비하지 않으면 역사는 언제나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나라의 녹을 먹고 섬기는 사람의 도리는 단지 대상이 다를지라도 천년의 시공을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다.

 이에 수 양제의 폭정에 대항하여 새 시대를 연 당 태종 이세민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기록한 ‘정관정요’ 치세편에 나오는 육정(六正)과 육사(六邪)를 통해 신 도청시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인재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옮겨 적어 보았다.

 ■ 육정(六正)과 육사(六邪)

 □ 육정

 ▶첫째, 사물의 전조(前兆)가 나타나기 전에 홀로 국가 존망의 위기를 발견하여 미연에 이를 막고 주군의 안전을 지킨다. 이러한 인물은 바로 성신(聖臣)이다.

 ▶둘째, 마음을 비우고 선을 행하여 도리에 정통하고, 주군에게 예를 다하고 좋은 계획을 진언하여 아름다운 점은 살리고 결점은 바로잡도록 돕는다. 이러한 인물은 양신(良臣)이다.

 ▶셋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현자를 추천하고, 누차 성인의 훌륭한 행적을 이야기하여 주군의 마음을 격려한다. 이러한 자는 충신(忠臣)이다.

 ▶넷째, 일의 이루어짐과 그렇지 않음을 살펴 위험은 일찍부터 막아 조정하고, 재앙의 원인을 절멸하고 전화시켜 복을 이루며 주군의 심려를 끼치지 않는다. 이러한 자한 지신(智臣)이다.

 ▶다섯째, 법률을 존중하고, 현자를 추천하여 직무에 힘쓰게 하고, 높은 봉급과 하사되는 물건을 물리치며 의식은 검약함을 지킨다. 이러한 자는 정신(貞臣)이다.

 ▶여섯째, 나라가 혼란할 때 아첨하지 아니하고, 나아가 주군의 면전임을 무릅쓰고 과실을 간한다. 이는 직신(直臣)이다.

 □ 육사

 ▶첫째, 관직과 지위에 안주하여 봉급만을 탐하고, 공무에 힘쓰지 않으며, 대중에 영합하고, 오로지 돌아가는 정세에만 정신을 소비한다. 이러한 자는 패신(貝臣)이다.

 ▶둘째, 주군의 말은 무엇이든 좋다고 하고, 주군의 행위는 무엇이든 선하다고 하며, 남 모르게 주군이 좋아하는 것을 진상하여 그 이목(耳目)을 기쁘게 하고, 함부로 아첨하고 함께 놀아나면서 그 뒤의 해로움은 전혀 생각지 않는다. 이러한 자는 유신(諛臣)이다.

 ▶셋째, 마음은 사악하지만 외관은 단정하며 입은 능숙하고 얼굴은 온순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천거한 사람은 장점만을 명확히 하고 단점은 감싸 주는 반면, 물러나려는 사람은 결점을 명확히 하고 장점은 은폐하여 상벌을 정당하게 행하려 하지 않고, 명령은 실행하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자는 간신(姦臣)이다.

 ▶넷째,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에 충분한 지혜를 갖고 있고 자신의 주장을 실행시키기에 충분한 변설(辨說)을 갖추고 있으며, 안으로는 친족의 사이를 분열시키고 밖으로는 조정 내에 분쟁을 일으킨다. 이러한 자는 참신(讒臣)이다.

 ▶다섯째, 권세를 남용하여 저 좋은 대로 규칙을 변경하며, 자신의 집을 중심으로 도당을 조직, 사재를 축적하고, 편리한 대로 명령을 변경하여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높인다. 이러한 자는 적신(賊臣)이다.

 ▶여섯째, 아첨하는 말에 의해 주군을 불의로 모함하고, 패거리를 이루어 현명한 사람을 배척하여 주군의 눈을 속이며, 흑백과 선악의 구별도 없이 주군의 좋지 못한 일을 국내뿐 아니라 주변나라에까지 선전한다. 이러한 자는 망국(亡國)의 신하이다.

 

 마지막으로 ‘어진 신하는 육정의 도를 취하며, 육사의 술수를 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군은 편안하고 백성은 잘 다스려지며, 생존시에는 기쁘고 죽어서도 추모를 받는다. 이것이 섬기는 자의 도이다.’ 라고 적고 있다.

 (정관정요 치세편 참고)

▲ 대한민국의 꽃인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一片丹心)이다. 모두가 일편단심으로 예천을 사랑한다면 새 시대의 기틀이 다져지고 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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