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이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 간을 「2019년 인문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예천문화회관에서 「가을 바람 시 나들이」, 「카툰 속에 숨어 있는 인문학 토크콘서트」,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음악 여행」,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 축제」등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진행한다.

 인문주간은 교육부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예천교육지원청이 전국 시·도 교육지원청 중에서 최초로 본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하여 예천교육 가족들과 지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이에 발맞춰 오는 10월 29일(화) 오후 3시 30분 「2019년 인문주간」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사회의 인문학 대중화를 기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예천동부초 모둠북의 풍성한 울림 속에 시작된다.

 오후 4시부터는 「관점, 다르게 보는 힘」, 「그러니까 상상하라」의 저자인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장을 강사 초청하여 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카툰 속에 숨어있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10월 31일(목) 오후 3시에는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음악 여행」을 주제로 72명의 예천학생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펼쳐진다.

 예천학생오케스트라는 예천군 관내 중․고등학생이 연합하여 조성된 오케스트라 팀으로 이번 인문주간에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11월 1일(금) 오후 2시에는 예천을 대표하는 안도현 시인의 강연과 관내 초·중·고 21개 팀의 시 낭송이 어우러진 시낭송 축제가 막을 올린다.

 예천교육지원청은 2019년 특색 사업으로 ‘시울림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시 낭송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

 한편으로 인문 주간 동안 예천문화회관 전시장에서는 「가을 바람 시 나들이」 시화전이 진행되며, 전시되었던 작품은 11월 4일(월)부터 매일 1개교씩 전시한 후 다음 학교로 전달하는 「1교 1일 릴레이 시 나들이」를 1달간 가진다.

 아울러 학생들은 선플 달기 활동을 통하여 시를 음미하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진 교육장은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은 4차 산업시대에도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서 인문주간 동안 교육 가족과 지역민들이 보다 손쉽게 인문학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문학 교육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