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일반적으로 조울증이라고 알려져 있는 마음의 병을 정신과에서는 양극성장애라는 병명을 사용합니다. 양극성장애는 기분, 에너지, 생각과 행동에 극단적인 변화가 특징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이며,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정신 질환이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조울증이란 기분이 들뜨고 에너지가 넘치는 조증과 우울하고 무기력한 우울증이 교대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양극성 기분장애라고도 합니다.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심인성 기분장애인데 여성들에게 많이 발견되고 갱년기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은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이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조울증 원인은 유전적으로 조울증 소인을 타고난 경우에다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호르몬 조절 기능이 변화되고 감정조절중추에 교란이 온 것이라고 합니다.
가정 주부의 경우 사회생활을 하다가 출산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 자신의 존재가치를 상실했다는 느낌 때문에 우울감에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적극적인 여성일수록 출산으로 인한 상실감이 큽니다.
조울증은 거의 대부분 우울증으로 시작됩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사고는 부정성에 의해 지배받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 뿐 아니라 세계 전체를 어둡고 침울한 상태로 인지합니다. 이럴 때 조울증 자가진단테스트로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스스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므로 이의 치료가 쉽지 않고 결국 조울증으로 번지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반작용이 조울증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정신분석적으로는 우울증이 있을 때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애서 조울증이 생겨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조울증의 원인으로는 뇌에 작용하는 약물을 남용해 중독되었을 때와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약물 중독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아지면 자연히 조울증 증상이 나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래의 항목을 체크해 봅시다.
■ 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 신체적인 행동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활동도 활발해지며, 에너지가 증가한다.
˚ 기분이 고조되고, 과도하게 낙관적이 되며, 자신감이 가득하다.
˚ 쉽게 짜증을 내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 피곤을 느끼지 않으며 수면욕구도 줄어든다.
˚ 과대사고에 빠져들고, 자존감이 고양된다.
˚ 말이 빨라지며, 생각이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 충동적이 되며, 판단력이 떨어지고, 주변 일에 쉽게 주의가 끌린다.
˚ 음주운전, 과속, 정상적이지 않은 과도한 성관계 등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
˚ 증상이 심한 경우, 환각을 경험하고 망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 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 슬픔이 지속되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
˚ 식욕이나 수면습관의 큰 변화가 생긴다.
˚ 짜증 또는 화를 내거나 걱정, 불안 증상이 나타난다.
˚ 염세적이 되고 매사에 관심이 줄어든다.
˚ 기운이 없게 느껴진다.
˚ 죄책감이나 자신이 쓸모없다는 자책감에 빠진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해진다.
˚ 이전에 즐기던 일이 재미없어지고, 사회생활이 줄어든다.
˚ 이유 없이 여기저기가 아프다.
˚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한다.
조울증은 우울증으로 시작되어 대부분 우울증과 조증을 모두 경험하나 조증만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울증은 우울증에 비해 장애의 예후가 좋지 못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호전될수 있습니다.
조울증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하므로 그러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몸의 조절능력을 떨어뜨리는 과로를 해서는 안 됩니다. 중증이 아닌 경우 자율신경요법만으로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감정기복이 느껴진다면 조울증 자가진단테스트를 해 보고 더 악화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