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이 27일(목) 오전 9시부터 관내 26개 유·초·중·고등학교에 드론을 이용해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박태춘 도의원(교육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대한드론방제·방역협동조합(예천드론방제단), 드론코리아아카데미, 경북청년교육문화협동조합 단체들의 재능 기부로 무료 방역활동이 이루어 졌다.

 대한드론방제·방역협동조합(이사 장명동)은 예천지역의 농업인, 일반인 등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20여명이 모여 지난 2019년에 창립됐으며, 그동안 예천지역을 비롯해 안동, 칠곡, 군위, 의성 등을 중심으로 농가 방역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위기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방지와 학생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서게 됐다.

 방역은 4개의 조로 나뉘어 각 학교를 순회하고 학생들의 이동과 이용이 많은 교문, 통학로, 실외 놀이시설을 위주로 펼쳐졌으며, 실내는 학교별로 이달 2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승진 교육장은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조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단 한명의 학생도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